[인터뷰]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혁신과 융합, 연결과 미래, 공정과 소통, 책임과 청렴 등 4가지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기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의 디지털 대전환 지원, 디지털 소외계층 맞춤형 역량 강화

박찬호 | 기사입력 2022/06/13 [14:49]

[인터뷰]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혁신과 융합, 연결과 미래, 공정과 소통, 책임과 청렴 등 4가지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기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의 디지털 대전환 지원, 디지털 소외계층 맞춤형 역량 강화

박찬호 | 입력 : 2022/06/13 [14:49]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국토저널


서울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제공과 비즈니스 창출

공공기관 최초 로봇 캐릭터 '월디' (World+Digital Leaders) 제작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혁신

‘5개년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2022~2026)’ 수립... 총 7개 분야 20개 추진과제 도출

 

우리사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디지털 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각 분야에서 디지털 융 복합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영역에서의 선도적 역할이 강조되면서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과학행정 구현과 혁신, 그리고 시민 중심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공공 분야 디지털전환 모델을 선도하면서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서 비롯된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격차를 디지털 교육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디지털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R&D부터 실증, 해외수출 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일을 있다. 디지털 빅뱅의 다이나믹한 변화 중심에서 넥스트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스마트 서울의 

컨트롤타워 비전을 펼치고 있는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본지 창간기념호에 인터뷰 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로봇 캐릭터 '월디'를 신규직원으로 채용했다는데

 

지난 5월, 로봇을 형상화한 서울디지털재단 캐릭터 ‘월디’ 제작했습니다. 5월 26일에 임용식을 통해 기획인사팀 7급주임으로 임용했고 서울시 해치와도 콜라보 댄스배틀을 했습니다. 월디(Worldy) : World+Digital Leaders (세계 속 디지털 리더) 포부를 담았습니다. 앞으로 재단은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친근한 매력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9개월 그동안 이사장님께서 집중적으로 하신일은?

 

최근 프레스데이를 통해 ‘AI 행정 및 경영혁신 10을 발표했고 이는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AI 관제, 디지털서울 NFT 챌린지, 어디나지원단,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도시 정책방향 연구 SCEWC 및 CES 서울관 운영 등 5개 사업과 메타피스. AI안면인식시스템. AI인적성 검사. 모바일식권. 모바일 그룹웨어 등 5개 경영입니다. 조직개편으로는 취임 전 기관장 17개월 장기공백으로 이를 따라잡기 위해 조직진단과 동시에 재단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 전략목표(비전체계도)을 제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기존 5개 팀+감사팀 ,메타버스 팀으로 개편했습니다. 아울러 로고(CI), 브로슈어, 리플렛, 영상, 캐릭터(월디) 등 기관 대표 홍보물도 제작했습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국토저널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2016년도에 설립,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미션과, ‘혁신과 융합, 연결과 미래, 공정과 소통, 책임과 청렴 이라는 4가지 핵심가치 실현을 일하는 기관입니다. 재단의 주요 미션은 빅 데이터 AI 기반 ‘서울시 과학행정 구현’ 및 서울시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 개발,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스마트시티즌 확대,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재단이 추구하는 비전과 최근 현안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시대 ’ ‘메타버스 시대 ’ 등으로 정의 할 수 있다, 디지털 신기술 발전에 따라 각 분야 디지털 융 복합도 빨라집니다. 이에 재단은 차세대 디지털 서울 리딩이라는 사명감 아래 ‘넥스트 디지털 생태계를 리딩하는 스마트 서울 컨트롤타워’ 비전 수립, 서울시 한 차원 더 높은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최근 재단에 대한 평가 그리고 서울시가 그동안에 여러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서울시 2003년부터 2016년 까지 7회 연속 1위를 해 그만큼 디지털 선도 도시의 위상이 상승됐습니다. 가장 최근 2월 달에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연세대 공동주관으로 세계 스마트 도시 31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인덱스 리포트 2022 평가 종합점수 1위를 했습니다. 또한 서울이 도시진흥화 부문 1위, 인프라 통합 1위, 도시 개방성 2위의 성과를 냈습니다. 이어서 지속 가능성 6위 등에서 종합점수에서 당당히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취임 직후 TF를 바로 구성했던데 어떤 목적이었나.  

 

제가 취임 전 재단기관장이 17개월의 장기공백 상태였다. 이를 따라잡기 위해 조직변화를 이사장 혼자 이끌 수 없었습니다. 재단은 TF팀을 팀장급과 기획력 있는 팀원으로 구성해 우선적으로 조직진단과 동시에 재단 미션으로 비전, 핵심가치, 전략목표(비전체계도), 로고를 변경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으로는 기존 5개팀+감사팀, 메타버스팀을 구성했습니다.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업무를 위해 메타피스 구축/정기이사회, 간담회 등 그 외 생일축하 파티, 월별 우수 직원 선정 등 일하기 좋은 문화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 '넥스트 디지털'의 의미가 무엇인가?   

 

모든 게 디지털이고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변화의 이후, 앞날을 예측해야 합니다. 저는 10여 년 전에 소셜 리더십이라는 책을 출간해 ‘소셜미디어 혁명’과 ‘디지털전환’이라는 화두를 예측했고 지금 실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메타버스가 ‘넥스트 디지털’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시정 등에도 메타버스가 입혀지는 시대가 올 것이며, 작년부터 재단도 ‘메타버스팀’을 구축해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재단은 정책,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도 재단이 디지털 인사이트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국토저널


-메타버스(가상공간) 서울 플랫폼은 무엇인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시정 전반에 도입하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연말 ‘5개년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3단계로 메타버스 서울 도입(2022년) → 확장(2023~2024년) → 정착(2025년~2026년) 등 공공, 민간의 메타버스 동향과 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경제(메타버스 활용 산업생태계 육성),교육(메타버스 기반 체감형 학습지원), 문화관광(시공간 제약 없는 온택트 문화 마케팅), 소통(시민 중심의 맞춤형 열린 소통), 도시(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XR 기반 도시혁신) 등 총 7개 분야 20개 추진과제를 도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행정(현실보다 편리한 신개념 가상행정) 인프라(메타버스 서울의 안정적 인프라 조성 등) 앞으로 재단은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 기획 및 가이드라인 구축, 메타휴먼(100만명) 양성이 목표입니다. 작년 11월에는 사무실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피스(메타버스+오피스)구축,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했고 12월에는 전국 최초 ‘메타버스 보신각 타종 행사’를 개최했는데 16,067명이 참석해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조직 확대를 강조하는데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규모가 있나. 필요성은 무엇인가.

 

임기 중 직원을 100명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디지털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이슈도 바뀌고 일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디지털 역량으로 순위가 평가기관에 따라 2위에서 70위까지 나오면서 런던, 파리, 뉴욕 등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과 비교되고 있다. 디지털 거버넌스(공공경영)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 재단이 결국 교통, 복지, 환경 등 다양한 시정 이슈에 디지털을 입히고 정책 제언을 해야 한다고 보면 사람이 필요하다. 계속 다양한 이슈가 쏟아질 텐데 지금 인력으로 대응이 쉽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 ‘서울스마트시티센터’ 운영, 어떤식으로?  

 

서울스마트시티센터 운영 목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서울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제공과 비즈니스 창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센터는 국내‧외 혁신기술 보유 기업을 센터 내 유치하여 협력사업 발굴 및 성과 확산하여 서울형 스마트시티 종합 지원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디지털 오픈랩 2종(트윈 랩, 포용 랩), 네트워킹 라운지, 글로 벌 협력. 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3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된 사업 운영은 2개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트윈랩’은 보안문제로 공개 제한된 공간정보를 서울시와 협력해 센터에서 제공하고 방문하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가공‧분석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콘텐츠 등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합니다. ‘디지털 포용랩’은 디지털 제품‧콘텐츠의 접근성 진단 등을 위한 아이트래커입니다. 뇌파측정기 등 분석기기를 마련으로 디지털 사용성 분석 및 평가, 개선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센터 메인 공간인 ‘네트워킹 라운지’를 활용하여 스마트도시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단의 주요 사업별 파급력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디지털 대전환 시대 전문성과 리더십을 위해 “3초(超)”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초 연결(連結)로 창조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결. 연결이 곧 창조라는 측면에서  연결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 입니다. 둘째, 초 지능(知能)으로 이제는 모든 영역에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를 AI를 통해 학습하고 분석해서 여러 결과물을 도출하는 기본 데이터 지식과 역량이 필요합니다.셋째, 초 실감(實感)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초월적인 부분에서 리더 들이 무한하게 생각의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국토저널


-끝으로 앞으로의 각오, 포부를 말씀해 달라.  

 

지금 사회가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전환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디지털을 접하는 많은 시민이나 어르신 분들에게는 저희 재단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입니다. 그래서 재단은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혁신’의 세 가지 트리플 트랙의 균형을 맞춰서, 이러한 디지털의 혜택을 모든 계층에서 향유하여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 하겠습니다. 또, 재단이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한 재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서 서울시를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넘버 원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요식 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 부산대 대학원(경영학 석사), 경남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졸업했다. 예편 이후 세진컴퓨터랜드 강남지점장, 대우정보시스템 과장을 거치며 ICT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사,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 한국조폐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시인, 수필문학가, 컬럼리스트 등 왕성한 저술활동으로 '공직자노트 3.0' '소셜리더십' 등 총 13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특히 소셜리더십을 통해 소셜미디어 혁명을 예고하고,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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