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 인터뷰]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기업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서울청년사관학교, “청년을 위한 투자이고, 일자리 사다리 복원의 시작입니다”

고려, 연세, 서울시립대 등 3개대학교 시범운영, 4차 산업 역량교육‧인턴 십 프로그램 추진
급변하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 양성
민간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
AI, IoT 등 4차산업 신기술 인재로 성장시켜 취업과 창업 지원

박찬호 | 기사입력 2022/06/29 [09:46]

[창간기념 인터뷰]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기업 맞춤형 미래 인재 양성"
서울청년사관학교, “청년을 위한 투자이고, 일자리 사다리 복원의 시작입니다”

고려, 연세, 서울시립대 등 3개대학교 시범운영, 4차 산업 역량교육‧인턴 십 프로그램 추진
급변하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 양성
민간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
AI, IoT 등 4차산업 신기술 인재로 성장시켜 취업과 창업 지원

박찬호 | 입력 : 2022/06/29 [09:46]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국토저널


서울시 일자리 정책 방향은 ‘일자리 사다리 복원’ 그리고 ‘현장 형 인재 육성’

웹 개발, 앱 개발 등 IT/SW 분야는 ‘청년취업 사관학교’로 일원화

경영일반, 홍보, 마케팅 등 비(非)디지털 분야 직무교육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업에는 현장형 인재 수혈, 청년구직자에게는 맞춤 취업 솔루션 제공

 

종이 없는 시대, 화폐 없는 시대…. 코로나19를 맞이해 우리 사회는 급속한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했다. 산업이 변화한다는 것은 기업 환경이 변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일자리 현장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남을 의미한다.‘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시에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4차 산업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성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사관학교다. 서울시가 직업기초능력과 취업 의지가 있는 

20·30대 청년 구직자에게 신기술 8대 분야인 AI, 빅데이터, IoT/로봇, 앱, 웹, 클라우드, AR/VR, 핀테크 등 4차 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책임진다. 본지는 창간기념 인터뷰로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을 통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서울 형 강소기업’ 육성 과정과 서울시가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청년인재를 만드는 플랫폼 역할에 대해 들어본다.  

 

-경제정책실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 있다면?  

 

민생경제와 미래 먹거리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해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고, 민간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을 이끄는 ‘창업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세대’라고 불리는 청년들은 코로나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업 현장에서는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찾는 이중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 대기업은 물론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인재’라고 봅니다. 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스매칭’ 현상을 극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교육하는 과정을 통해 취준생의 경쟁력을 키우기에 집중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 중입니다. 

 

-소위 코로나 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청년 일자리가 화두다. 한편으로는 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묘안이 있나요?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도시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는 필수입니다. 서울시 일자리 정책의 방향은 ‘일자리 사다리 복원’ 그리고 ‘현장 형 인재 육성’ 이렇게 두 가지 키워드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연령, 계층별, 분야별 다양한 일자리가 우리 사회의 성장과 활력을 가져다줍니다. 그 중에서도 청년일자리는 사회의 성장 가능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이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 구직자들을 AI, IoT 등 4차산업 신기술 인재로 성장시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우선, 4차 산업 기술인재 양성소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디지털 미래인재를 지속 배출할 계획입니다. 영등포·금천·마포 캠퍼스에 이어 2022년 10월 용산·강동 캠퍼스가 개관 예정으로 2025년까지 서울 전역에 25개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당초 2030년 개관 목표를 5년 앞당기고 전 자치구로 조성범위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서울시’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현장이자, 일하고 싶은 기업과 능력 있는 구직자를 매칭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형 인재. 이런 인재를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서울시 전역에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장에서 어떤 반응인지,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가 어떤 것이 있는지 공유해 주십시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4차 산업 인재양성소이자, 청년 일자리의 양적‧질적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청년취업 토털 솔루션’입니다. 직업 기초능력과 취업 의지가 있는 20‧30대 청년구직자들에게 AI, 핀테크 등 4차 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교육과정부터 강사진까지 모두 ‘현장 형 인재’를 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교육 뿐 아니라 Job(잡)코디를 통한 취업상담부터 맞춤기업과의 매칭까지 전 단계의 일자리 연계를 촘촘하게 지원합니다. 또한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창업전략과 취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새싹데이” 개최 등 교육 수료 후에도 수료생 밀착관리로 취‧창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 배출된 수료생 중 144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78%의 취·창업률을 기록했습니다.2021년 12월에는 문과생 취업난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 캠퍼스를 개관, 기존 소프트웨어(SW)과정 외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인문계 졸업생을 비롯한 SW 분야 비전공자 103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서비스기획, 디지털마케팅, 퍼블리싱, UX/UI 디자인)에서 9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취·창업 연계 지원 중으로 현재까지 65명(68%)이 조기 취업에 성공하며,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에 대한 기업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현장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 4월 문을 연 제3호 마포 캠퍼스에서는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특화 운영하여 인문계 졸업생 취업난 해소를 적극 지원합니다. 또한, 2025년까지 

서울 전 자치구에 캠퍼스 25개소를 확대 조성할 예정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현장형 인재 양성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국토저널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이른바 ‘문송합니다’라고 표현되는 인문학생을 위한 지원 과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재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것은 이상적으로 들리지만 달성하기 어려운 과업이다. 비전공자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기업에는 현장형 인재를 수혈하고, 청년구직자에게는 맞춤 취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자리 사다리가 되도록 IT 전공자를 위한 전문교육과 비전공자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정을 안배, 운영 중입니다. 좁은 취업문으로 고통 받는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준비 청년에 대한 취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는 디지털 전환 교육을 위한 전용 캠퍼스로 특화 운영 중입니다.  비전공자 교육생은 마케팅, 기획 등의 능력에 디지털 경쟁력을 더해 취업 기회를 갖게 되고, 기업은 우수한 현장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마포캠퍼스는 서울창업허브에 위치한 만큼 교육생은 입학과 동시에 1:1 취업 상담부터 기업 매칭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선배 창업가의 멘토링, 공간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10월까지 용산과 강동에 신규 캠퍼스를 개관하는 등 캠퍼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규 캠퍼스에서도 개발자 교육과정과 함께 정보통신 분야 비전공생(문과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 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현장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실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대표, 인사 채용 담당자의 설문조사 등을 교육과정 설계에 반영합니다.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통해 취업한 청년, 기업 현장 양쪽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 문턱을 낮춰 기업과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 있나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 캠프'는 일 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유망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한다는 목표로 서울시가 작년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청년들이 선망하는 글로벌기업, 중견기업,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해주고, 궁극적으로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턴십 전에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직무교육을 제공함해 청년들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기업은 즉시 업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를 수혈할 수 있습니다. 쿠팡, 퀄컴코리아,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글로벌기업과 더에스엠씨그룹, 리노커뮤니케이션즈, 메가존클라우드 같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267명의 청년들이 인턴십 경험을 쌓았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8명(55.4%)이 정규직으로 채용됐습니다. 올해는 청년구직자와 참여기업 모두의 만족도와 청년인턴 채용률을 한층 높이기 위해 기업과 청년 모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험 쌓기용이 아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정책으로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전 과정을 개선해 정규직 채용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에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서 달라지는 점은 ①참여기업 모집 확대 ②非디지털 분야 직무교육 중점 추진 ③참여자 지원조건 완화 ④전담 컨설턴트 배치 및 소통 강화 등 크게 4가지입니다. 전년도 참여 청년과 기업 인사담당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 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규모‧실적 등 기업의 참여 조건을 완화해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십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 참여조건을 상시근로자 50인 이상→10인 이상, 투자유치 실적 10억 원 이상→3억 원 이상으로 각각 완화해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인턴의 기업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특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계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채용 연계에 방점을 뒀습니다. 웹 개발, 앱 개발 등 IT/SW 분야는 서울시의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소인 ‘청년취업 사관학교’로 일원화하고,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서는 인문계 졸업생이 쉽게 참여 가능한 경영일반, 홍보, 마케팅 등 비(非)디지털 분야 직무교육과 인턴십 매칭에 중점을 뒀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구직자들의 참여 조건도 완화했습니다. 작년에는 미취업 상태의 청년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생계유지 등을 위해 단시간 근로 중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요건에서 취업여부를 제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인턴으로 선발된 이후에도 개인별로 맞춤관리를 지원합니다. 올해부터 ‘직무교육-인턴십-채용연계’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해서 청년인턴들이 교육과 

취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서울캠퍼스타운에도 취업사관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학교와 서울시가 각각 어떤 역할을 전담하게 되는가요? 

 

혁신기술과 인재의 보고이자 지역 생활권 중심인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해 ‘서울시-대학-지역’이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업인 ‘서울캠퍼스타운’이 미래형 인재 육성 거점이 됩니다. 대학생의 취업난과 4차산업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합니다. 우선적으로 3개 대학(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각 대학의 특화분야를 살린 교육과정에 따라 대학별 각 1백 명씩, 총 300명의 인재를 키워냅니다. 교육과정은 총 6개월간 운영되는데, ①이공계 대학생 대상 ‘4차 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과 ②인문계 대학생 대상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 총 2과목을 기본으로 합니다.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은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신기술 8대분야 역량교육이 중심이며,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은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직무분야 교육 중심입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소요되는 비용은 서울시(교육기관 운영)와 대학교(교육 강의실 등 지원)에서 지원합니다. 강의실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분야별 역량교육 수료생이 기업현장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2개월)을 운영합니다. 총 6개월간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키우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 프로그램으로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시범운영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향후 본격운영 시 적절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 교수(5명 내외)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참여 대학이 함께 면밀한 성과평가‧분석을 실시해서 개선사항, 확대방향 등을 확인해서 ’23년부터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대학의 교육인프라와 우수 민간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대학생이 느끼는 취‧창업장벽을 낮추고 대학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4차산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서울형 미래인재를 육성해 취‧창업 성장 사다리 복원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일하고 싶은 도시, 기회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라고 하셨는데, 특히 청년을 위해 앞으로 어떤 정책들을 준비 중인가요? 

 

서울시 전역이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마주하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 중입니다. 큰 방향으로는 1)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다양화, 전문화하고 2) 중견기업, 외국계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과 매칭해 일 경험을 쌓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3)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취업 지원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재테크 상담 등 청년정책을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구, 서비스를 확대할 것입니다. 서울시 일자리 정책은 팔도 먹거리가 집결하는 가락시장에서 소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밀키트 창업을 지원한다거나, 혁신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창구를 확대하는 등 문턱은 낮추고, 전문성은 강화할 것입니다. 한 예로, 청년 지원 사업을 한 장소에서 지원하는 ‘청년활력소’를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운영 중입니다. 청년활력소는 현재 ‘N(엔)포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이 미래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취업을 비롯해 재무(영테크), 심리(마음건강), 부상 제대군인 지원 등을 지원하는 ‘청년종합지원시설’입니다. 청년활력소의 기능을 덧붙이자면, ‘취업상담실’에서는 직업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전문적인 진로·취업 상담과 함께 취업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채용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청년부상 제대군인 중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에게 집중적인 전문 취업상담도 제공합니다. ‘서울 영테크 상담실’에서는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재무상담, 신용점수관리, 수입지출관리, 기가입 금융상품분석 등 맞춤형 1:1 재무 상담을 진행합니다. 우울·불안 등으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청년 마음 건강 상담실’도 운영합니다. 군 복무 중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 유공자를 위한 원스톱 상담창구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도 ‘청년활력소’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이처럼 5개의 청년지원 사업이 한 데 모이게 되면서, 취업상담을 받으러 온 청년이 재무(영테크)나 심리(마음건강) 상담 서비스도 이어서 예약할 수 있고, 청년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를 방문한 청년이 진로·취업정보도 함께 얻어가는 시너지효과도 기대됩니다. 청년 활력소와 같은 기능을 가진 공간을 확대하고, 이런 구심점을 통해서 다양한 청년정책, 일자리정책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우리 청년들이 그 기회를 모르고 지나치지 않도록 촘촘하게 알리고, 관리하며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서울시 청년사관학교, 우리 사회의 희망인 청년을 위한 투자이고, 일자리 사다리 복원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국토저널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966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노팅엄대학교에서 경제개발 및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교통공학 박사.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후 주로 서울특별시청과 산하 자치단체에서 재직하며 서울시정책기획관, 시민소통기획관, 한강사업본부장, 기후환경본부장, 도시교통실장을 거쳐 현재는 경제정책실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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