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세미나 개최...12월 1일

자율주행 시대 서울의 변화 모습을 교통인프라, 통행행태, 도시교통체계 관점에서 전망

박찬호 | 기사입력 2022/11/30 [12:02]

서울연구원,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세미나 개최...12월 1일

자율주행 시대 서울의 변화 모습을 교통인프라, 통행행태, 도시교통체계 관점에서 전망

박찬호 | 입력 : 2022/11/30 [12:02]

 


자율주행이 가져올 도시의 변화는 어떤 것일까? 

서울 도로‧주차공간 변화 예측부터 교통-건축-토지이용 통합관리체계 구축방안 등 제안

 

서울연구원은 12월 1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2022년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 29일에 이은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미나이며, 내년 1월까지 총 5회에 거쳐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2차 연구성과 확산 세미나‘는 서울시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스템이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간 시점에서 서울연구원과 외부기관의 우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미나는 ▴정상혁 서울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윤덕근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전략기획본부 실장의 주제발표 ▴김태형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시티 교통연구센터장의 주제발표 ▴전체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서울연구원 한영준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시대, 도시의 변화와 서울의 대응’을 주제로 자율주행 도입 시 예상되는 교통인프라, 통행행태, 도시교통체계의 변화와 서울시의 대응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통인프라 측면에서는 자율주행이 확대되면 도로용량이 증가하고 주차공간이 감소하여 공간 활용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며, 통행행태 측면에서는 통행시간과 통행 빈도, 주행거리의 변화가 예측된다.

 

또한 자율주행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교통체계 개편, 도로혼잡 및 상충 최소화를 위한 도시교통 운영제도 마련과 교통-건축-토지이용 통합관리체계의 구축까지 매우 구체적이며 종합적인 서울시의 대응방안도 함께 제안한다. 

 

한영준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은 운전의 주체가 사람에서 기계로 바뀌는 기술일 뿐이지만, 그 영향은 도시 대중교통 개편, 시민의 통행행태, 모빌리티에 대한 가치관, 도시의 구조와 토지이용 등 다방면에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번째 발제는 건설기술연구원 윤덕근 연구전략기획본부 실장이 ‘자율주행시대 도로 인프라 변화 방향’을 주제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고려한 미래 도로의 설계 및 운영 전략, 도로 공간 활용방안 및 제도화 방안 등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의 김태형 스마트시티 교통연구센터장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모빌리티 혁신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시티의 추진현황과 시사점,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2부에 토론에는 ▴김형진 전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화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변완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윤서연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센터 부연구위원과 발제자 3인이 참여한다. 도시교통, 도시계획,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율주행으로 인한 도시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먼 미래로 느껴졌던 자율주행 시대가 시민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도시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변화 예측과 실효성 높은 대응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의 종합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과 건설 및 교통 분야 연구기관의 성과를 공유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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