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CNG·수소버스 특별안전점검 시행

TS, 정비·점검 전문교육을 통해 운수업계 자체 안전관리체계 강화

박찬호 | 기사입력 2026/05/28 [16:01]

8월 31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CNG·수소버스 특별안전점검 시행

TS, 정비·점검 전문교육을 통해 운수업계 자체 안전관리체계 강화

박찬호 | 입력 : 2026/05/28 [16:01]

 

TS 2025년 하반기 특별안전점검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내압용기 파열과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8월 31까지 전국 CNG(압축천연가스)․수소 버스 총 2만 2,271대를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현장의 자체 대응력 강화와 고위험군 집중 표적 점검,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3대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으로 진행된다. 

 

TS는 선제적인 정비 교육을 통해 업계의 자율 안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노후 차량에 대한 정밀 집중 검사와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감압 충전 체계 개선을 병행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운수회사 사전교육 실시) 수소버스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수소버스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TS는 '수소 버스 정비 점검 전문 사전 교육'을 실시해 현장 운수종사자의 정비 역량을 높이고, 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소버스는 CNG와 연료체계가 유사하나 무색‧무취로 인해 누출에 대해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TS는 가스의 연료 특성 및 연료계통장치의 누출 핀포인트 등 집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위험 차량 집중관리) TS는 노후 CNG·수소 버스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집중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우선 2017년 이후 생산된 CNG·수소 버스 21,001대에 대해 각 운수회사와 지자체가 1차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을 선별해 철저한 2차 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안전 취약 차량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집중 관리가 이루어진다. 부품 공급 차질로 대차가 지연되면서 운행량이 증가한 노후 버스는 국토부, TS가 구성한 특별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한다. 

 

또한, 지난해 불합격률이 높았던 취약 운수회사의 차량 771대는 TS 검사원이 전담하여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9~2022년식 일부 CNG 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Type-1 용기의 도장 박리 및 부식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압용기를 탈거하는 방식의 정밀검사를 도입하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조치할 방침이다.

 

(감압 체계 개선) TS는 과학적 검증과 용기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전체 CNG 버스를 대상으로 시행해 왔던 감압 체계를 개선한다. 이는 그동안 혹서기(7~8월)마다 내압용기 손상 예방을 위해 일률적으로 시행해 왔던 ‘10% 감압충전 권고’ 제도를 Type 2 용기 장착 차량에 한해서만 하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Type-2 용기의 높은 불합격률과 부식 우려로 감압충전을 시행해 왔으나, 올해 8월 Type-2 용기의 사용연한이 모두 만료된다. 

 

아울러, Type-1 용기에 대한 안전성 평가도 2025년 7월에 다시 한 결과, 2019~2021년식 Type-1 용기의 경미한 부식은 설계두께 범위 내에서 정상 관리되어 운행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 협의체 재논의를 거쳐, 사실상 전량 폐기 단계인 Type-2 용기 장착 차량에 대해서만 감압충전을 제한적으로 유지하고, 나머지 차량은 감압충전을 폐지하는 대신 별도의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따라서 아직 남아있는 국내 Type-2 용기 장착 차량(총 4대)에 한해서만 기존 20.7메가파스칼(㎫)에서 10% 낮춘 18.6 메가파스칼(㎫)로 감압 충전하도록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충전소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일률적 감압 충전으로 인해 발생했던 운수업계의 잦은 충전, 연비 악화, 인건비 상승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과학적인 안전관리 방식이 적용된 이번 점검을 통해 수소·CNG 버스 운행과 관련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내압용기 제작사와 안전관리 합동 캠페인 전개를 비롯해 운수·충전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폭염 속에서도 국민이 친환경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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